고마워! 2 편

14 0 0
                                    

 정신없이 선물들을 배달하다 보니 어느새 파피와 브랜치는 컨트리 트롤들의 선물만 남게 되었다.

"여기는 양귀비, 나뭇가지 나와라 오버 어디인가? 난 컨트리 트롤 쪽이다. 오버" 파피는 무전기로 브랜치에게 물었다."하...나도 야, 파피 선물 다 배달하면 다시 무전 해 알겠지?" 브랜치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알겠다 오버" 파피는 선물 봉다리를 이고 자신의 절친 중 한 명인 홀리의 집 쪽으로 선물을 배달하면서 여유롭게 걸어갔다.'내 친구들에게 내가 선물을 직접 나눠준다니 !! 이렇게 좋은 경험이 또 있을려나?' 라며 파피는 속으로 생각했다. 파피는 조심스럽게 홀리의 집 창문으로 집 안을 모습 살펴 보았다.홀리는 집 안에서 친구들과 전달자에 대해 추리고 있었다. "팝트롤이고 파피랑 비슷한 내 나이대 에다가 .. 유행에 뒤떨어지고 뭔 갈 포장하는 실력이 없다라 .." 홀리는 중얼거렸다."그리고 검은 눈이지!" 라구나가 말했다."어 ... 그거 참 브랜치 같이 들린다 .." 블루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하지만 저번에 파피가 조사한 바로는 ..""브랜치는 아니었어 !!!" 리듬이 끼어들어서 큰소리로 말했다."미안해.." 리듬은 바로 자기 잘못을 깨닫고 블루스에게 사과했다."괜찮아" 블루스가 웃으면서 사과를 받아주었다.그때 누군가가 문을 매우 세게 두들겼다.여전히 파피는 숨어서 창문으로 홀리에게 선물을 줄 타이밍을 보고 있다."잠깐만요!" 홀리는 재빨리 현관 문으로 나갔다."누구세o..." "홀리 이것 좀 봐!" 스미지와 미뉴엣이 홀리의 말을 끊고 동시에 동시에 소리쳤다. 그녀들은 두 손에 선물 상자를 가지고 있었다. 선물 상자들은 스미지의 말처럼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 있었다. 스미지는 그 사이에 자신의 손에 붙은 테이프를 입으로 물어 떼어냈다. "미뉴엣! 당번을 무턱대고 빠지면...!" 그는 숨이 차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숨을 한번 크게 내어 쉬고는 다시 이어 말했다. "...어떡해!" 그 뒤로 그는 급하게 미뉴엣을 따라 날아왔다."단테 네 것 좀 보여줘 봐!" 미뉴엣은 다시 숨을 고르는 단테에게 말했다."자 ..." 단테는 미뉴엣의 말에 따라 머리카락에서 선물 상자를 꺼냈다. 이 선물 상자는 의외로 두 상자보다 매우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마치 다른 트롤이 포장 한 것 같았다.홀리는 그 상자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무슨 일이야?" 리듬과 블루스, 라구나는 무슨 상황인지 알기 위해 나왔다. 파피는 그 사이를 틈 타 창문을 사이 몰래 들어갔다."전달자가 내가 자는 사이에 방문하고 선물을 놔두고 갔어!" 스미지가 자신의 선물을 친구들 앞에 내밀면서 설명했다."으음..이 선물에는 포장을 정말 못하긴 했네""맞아 ...근데 리본 매듭이나 이 선물 포장은 정말 잘했는데?" 블루스가 말했다."완전 딴 트롤이 한 것 같은데?" 라구나는 블루스의 말에 이렇게 말했다. "선물 포장하면서 실력이 늘은건가 ..?" 리듬은 의아해 하면서 말했다."설마 .. 전달자가 두명 인 거 아니야?" 라구나가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다들 폭소 했다."그건 억측 인 거 같은데?" 리듬이 웃으면서 말했다."그래 맞아 ... 여태까지 전달자를 본 트롤들에게 물어 봤는데 전부다 똑같은 말을 했어 .." 블루스가 정리한 조사 자료를 보여주면서 말했다."아냐 일리는 있어, 그냥 상자를 감식이나 해보자" 홀리가 말했다."감식 기계가 방 안에 있어 !!" 리듬이 홀리의 말을 듣고 방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리듬이 방문을 열자 그녀는 바로 비명을 지르면서 넘어졌다."왜 그래 ??" 홀리가 급하게 물었다. 블루스랑 라구나는 넘어진 그녀를 일으켜 주려고 했다."전달자야 !!" 리듬이 창문으로 순식간에 나가는 파피를 보고 놀라서 소리 쳤다. 모두들 그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눈만 깜빡거렸다."내가 쫓아 갈게! 너희는 선물들을 감식 해줘!!" 홀리는 빠르게 말하고 전달자를 잡기 위해 집 밖으로 뛰쳐 나갔다. 스미지랑 미뉴엣이 그런 그녀의 뒤를 따랐다.파피는 그런 홀리랑 친구들을 피해 달렸다. 머리카락에서 무전기를 꺼내서 브랜치에게 무전을 쳤다."나뭇가지 !! 나 들켰어!! 홀리랑 다른 애들이 날 따라오고 있어 !!""뭐??!! 파피 일단은 중앙으로 뛰어!""알겠어 !!" 파피는 숨이 차게 뛰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홀리와 스미지, 미뉴엣이 자신의 뒤를 쫓아 오고 있었다.'이런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 두고 나올걸!' 그녀는 머리카락으로 나뭇가지를 잡아 그 위로 올라갔다. 그녀는 머리를 새총을 모양으로 만들면서 중앙 쪽을 확인하고 자기 자신을 그쪽으로 날렸다."마을 중앙 쪽이야!" 미뉴엣이 파피가 날라 간 방향을 보고 소리쳤다."잠깐!" 홀리는 트롤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대포를 머리에서 꺼냈다."전달자가 도주 할 경우를 대비해서 가지고 있었지!" 그 중에서도 홀리는 대포 안에 들어가면서 헬멧을 착용했다."애들아 불 붙혀!" 그 말에 바로 스미지는 성냥을 꺼내 대포에 불을 붙혔다. 미뉴엣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브랜치! 어디야! 나 이미 마을 중앙이야!" 파피는 무전기로 급하게 브랜치를 불렀다. 하지만 그는 반응이 없었다. 그런데 홀리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 그녀의 앞을 막았다."안녕?" 홀리가 파피에게 인사를 건넸다. 설상가상으로 미뉴엣과 스미지가 뒤에서 오고 있었다. 파피는 재빨리 머리카락으로 홀리를 뛰어넘어 다시 달렸다."이런!" 홀리는 다시 파피를 쫓았다. 하지만 홀리는 파피와의 거리를 빠르게 좁혔다. 홀리와 파피의 거리가 1미터도 채 남지 않았다. 그녀는 손을 뻗어 전달자의 옷 자락을 잡으려고 했다. 그 순간 브랜치가 차를 이끌고 끼어들었다."빨리 타!" 파피는 바로 차에 올라탔다. 브랜치는 파피가 탄 것을 확인하고 바로 팝 마을로 달렸다."뭐야!!" 홀리는 매우 황당해 어이가 탈출 할 지경이었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 손으로 휘파람을 불어 자신의 벌레를 불러 벌레에 올라탔다."휴우-근데 브랜치 이 차는 어디서 난 거야?" 그녀는 급하게 숨을 몰아쉬면서 브랜치에게 물었다."네가 날 못 도와 줄 수 있으니까..준비해 둔 거야. 나 혼자 이 넓은 트롤토피아를 뛰어 다닐 순 없잖아?" 그는 말하면서 파피에게 물 한 병을 건네주었다. 그녀는 바로 물을 마셨다."그리고 똑바로 안전 벨트 매." 파피는 그 말에 바로 안전 벨트를 매었다."아직도 따라와 !! 그것도 이젠 날아다니는 벌레를 타고!" 파피는 뒤를 돌아보고 놀라 외쳤다. 브랜치는 그 말을 듣고 속력을 더 내었다.'이 상태로 가면 바로 잡힐 거야 ..' 브랜치는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지만 속으로 홀리를 따돌릴 방법을 생각했다.하지만 또 자신들을 쫓아오는 리듬과 블루스의 우주선을 보고 한숨을 쉬게 되었다. "파피, 이제 늪 가로 갈게!""뭐?!! 늪 가??!! 브랜치! 너 잡히고 싶은 거야??" 그녀는 브랜치의 말에 깜짝 놀라 소리쳤다."일단 거기라면 홀리를 잡아 둘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저기 보여?" 브랜치는 펑크 트롤 우주선이 자신들을 따라오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이런..." 파피는 브랜치의 말이 이해되기 시작해버렸다."이 이상 도망치다 간 들켜서 뼈도 못 추릴 거야...빨리 결판을 내야 해" 파피는 그런 브랜치의 말에 이제는 도망치는 것도 못하게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You've reached the end of published parts.

⏰ Last updated: Apr 02, 2021 ⏰

Add this story to your Library to get notified about new parts!

고마워!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