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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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초, 영국의 수도 "런던"특별시의 버킹엄 궁전. 

한 부엉이가 버킹엄궁전의 상공을 날다 마리가 있는 방의 창가에 앉았다.

"음? 부엉이?"

창가에 앉은 부엉이가 부리에 문 편지에 마리는 편지를 집어들어 봉투 안에 있는 편지를 꺼냈다.


***



To. 마리골드 나이트엠페러

귀하는 천명초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오로라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에 입학되었음을 알립니다. 편지 봉투 안에 입학생이 준비해야 할 물품 목록이 적혀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From. 오로라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의 교장, 시그너스 정



***

그리고 편지 속 내용을 읽고 놀란 마리, 그 옆의 공중에 떠 있던 금빛 구슬에 빛이 났다. 그리고 마리는 편지와 봉투를 들고 방에서 나가 2층의 거실로 내려갔다. 그리고 구슬도 마리를 따라 거실로 향했다.


"아빠! 엄마! 나 편지 왔어요!"

마리의 외침에 거실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던 영국과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던 프랑스가 하던 일을 중단하고 마리에게 다가갔다.

"무슨 일이니, 마리야? 손에 그 편지는 뭐고?"

프랑스가 물었다. 영국은 마리의 손에 든 편지를 집어 들어 편지를 자세하게 보았다. 그리고 뭔가 알아챘다는 듯 싱긋 웃었다.

"오로라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에 입학되었구나."

"그, 그건 알겠는데! 대체 뭔데요?! 나 이거 하나도 모르겠단 말이에요!"

"진정하거라, 마리야. 일단 거실로 가서 얘기를 좀 하자꾸나."

***

"흐음... 그렇군. 이건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의 교장 시그너스 정의 책사 '나인하트'가 보냈구나."

"네?"

"갑작스럽게 입학되었다는 게 믿기지는 않겠지만 그곳은 이 지구의 모든 마법사들을 양성하는 마법 학교란다."

"...? 하지만 저는 아직 마법을 쓸 줄 모르는데요?"

마리의 말에 영국은 후후 웃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거기서 배우다 보면 점차 알게 될 거란다."

"...아아....."

영국의 말을 들은 프랑스는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여튼 축하한다, 마리야! 네가 이제 어엿한 마법사가 되려고 하는구나!"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두 팔로 마리를 껴안았다.

"아, 아... 네...."

그러면서 마리는 자신의 언니인 '경민'을 걱정했다.

'언니에게도 이런 편지가 왔을까....'



한편,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어느 숙소.

그곳에서는 경민이 세계 여행을 하며 마법을 배우고 있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극초질량 블랙홀과 한몸이었던 그녀는 이미 성마학에 대한 마도기술을 익히며 마도 실력을 배우고 있었다. 그녀는 필리핀에 있는 어느 자원봉사단체에 속해 1개월동안 환경 청소 업무, 장애인 활동 보조 업무, 환자 간호 업무 등을 하며 자원 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023년 1월 8일, 그녀는 어느 우편 배달부에게서 어떤 도장이 찍힌 편지 봉투를 받게 되었다. 경민은 의아하여 편지 봉투를 살펴 보다가 이내 편지 봉투를 뜯어 편지를 편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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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플루토니아 플레이아데스 나이트엠페러

귀하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우수한 마법사로 인정 받아 오로라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에 입학되었음을 알립니다. 편지 봉투 안에 입학생이 준비해야 할 물품 목록이 적혀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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